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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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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으로 부터 멀어지고 싶니
숨을 곳을 찾아 그림자와 빛을 쫓아
비밀스런 공간을 미학의 시선으로 어떤 집에 살고 싶니
톰소여의 오두막으로
개미가 되어 깊숙한 지하의 포근함으로
가벼운 깃털로 저 덤불의 가시를 품고 멀어진 곳을 따라 그리움의 상처는 아물고
은둔의 짜릿함이 노을처럼 짙게 익어가면
고독은 심연의 동굴에서 물아일체의
틈에 맞는 나의 변신은 사고의 무한궤도를 따라
일장춘몽같은 상상의 극락으로 달려간다.

여기는 지금 어디?
돌아와야할 곳이 있음이 심장소리 높고
숨겨둔 밀정은 인공위성처럼 저 세상의 눈이 되어
나의 위치정보를 그에게 알리지는 말라!!!

<그자리>>>외딴집 아궁이에 별을 피우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