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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통의 울림을 최대한 낮게 바닥에 기대어
당신의 생각을 사소한 분신으로 날려두건만
새벽은 매일같이 청소차처럼 왔다가는 간다.
다시 통소리 키를 키우면 혼자가 마술처럼
분신술의 환영은 익숙한 곳으로 하나 둘 자릴 잡고
꼭 가야만 할 곳인듯 채찍으로 영혼을 세게 내려친다.
발이 땅에 닿고 위험은 비로소 시작도 끝도 없이
반복되는 데자뷰처럼 다시 철로 위에 설 것이며
침대 위에서 죽을 확률의 게임과 비교된다.
악착같은 소리가 터널과 터널 사이로 이어지고
손발은 소리에 맞춰 노동요를 숨죽여 토하려니
도대체 별들의 속삭임은 보기만 하라니 너무하다.
<그자리<<<외딴집 아궁이에 별을 피우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