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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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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하게 달팽이관을 열어 비트에 몰입하니
도저히 망둥어처럼 방향이 어지러운 바람처럼
심장을 타고 흐르는 상실의 흐느낌은
왜? 깊은 수면의 차원으로 갔는지
왜? 손가락 틈으로 고뇌를 쥐어 짜는지
왜? 통곡의 벽에서 목 놓아 당신을 갈망하는지
촉촉한 빗물을 가로지르는 붉게 충혈된 눈동자
세상은, 세상은 말이야, 모두를 품어야 했어
미치도록 붙들고 머물 절정의 순간에 집착한 얼간이

<그자리>>>외딴집 아궁이에 별을 피우며